출시일: 2013.10.8
장르: 어드벤처
대응기종: PlayStation3
회사: 퀀틱 드림
전작 '헤비레인'로 잘 알려진 퀀틱 드림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비욘드 투 소울즈'입니다. '헤비레인'은 어드벤처로써 영화같은 기법을 활용해 많은 호평을 받은데다 한글화출시를 하여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었습니다. 그후로 3년뒤 영화 <주노>와 <인셉션>으로도 국내에 많이 알려진 '엘런 페이지'와 <스파이더맨>에서 '윌렘 데포'가 주연을 맡은 게임이 출시한다는 소식에 조심스레 '올해의 게임(GOTY)'로도 점찍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10월 8일 드디어 모두의 관심속에 두껑을 열고 출시되었습니다.
스스로 정하는 게임
23개의 멀티엔딩에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 '조디'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23개의 멀티엔딩이라지만 크게보면 해피엔딩과 배드엔딩 두가지로 나뉘며, 그 안에 약간 다를뿐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따라 주변인물과 스토리의 전개가 달라지며 눈으로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엔딩을 한가지만 봤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엔딩을 본 후에는 각 챕터를 다시 플레이해 다른 엔딩도 보실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린 뒤죽박죽 시간의 흐름
별다른 리뷰를 접하지 않고 처음 게임을 접하게 된다면 제일 먼저 혼란스러운건 게임이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조디'가 성년이었다가 실험실에 들어가는 어린시절을 보다가 다시 성년이 되어 갑자기 근사한 파티에서 첩보작전을 하는등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대게는 다음 챕터에서 왜그랬는지 이유를 유추해낼 수 있지만 게임이 후반부에 다다를때까지 게임의 목적이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다양해보이지만 결국은 제한적인 진행
진행하다보면 선택지가 생기고 분기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결국은 진행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특히 광활한 사막이 나온다고해서 숨겨진 요소가 있지않아 다음단계로 진행하기 위해 쫓아간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게임마다 장르의 다양성이 존재하기에 개인의 취향에따라 와닿는 평가가 다르겠지만 게임은 뭐니뭐니해도 재미가 우선입니다. 어드벤처게임이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상황을 추론해내고 몰입할 수 있어야하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장점: 색다른 소재와 새로운 게임방식, 멋진 그래픽
단점: 다소 혼란스러운 스토리전개
많은 기대속에 출시된 '비욘드 투 소울즈'. 어드벤처라는 장르로만 따지고보면 패드를 잡고 몇시간을 몰입할 수도 있지만 일반 유저들이 즐기기에는 대중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FPS나 오픈월드가 주를 이르는 최신게임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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