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파이널 판타지10
발매일: 2001년 7월 19일
대응기종: PS 2
회사: SQUARE
파이널 판타지9와 파이널 판타지 (2001)의 흥행실패로 위기에 몰린 스퀘어소프트에게 부활의 신호탄이 된 파이널 판타지10입니다. 크게 놓고보면 파이널 판타지7까지는 판매량이 상승곡선을 이루다 파이널 판타지 8에서 786만장으로 조금 떨어지더니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530만장으로 반토막이 나고맙니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2001년에 개봉한 Final Fantasy: The Sprits Within가 제작비 1억37백만달러중 8천 5백만달러밖에 회수되지 않아 엄청난 적자가 쌓이고 맙니다. 물론 후에 에닉스(Enix)사와 합병을 하게되지만 파이널 판타지10의 판매량이 795만장을 달성하면서 파이널 판타지를 다시한번 JRPG의 정상궤도 올려놓은 작품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고 기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설문조사단체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눈물의 JRPG 선정'에서 1위로 꼽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최초의 풀보이스게임
이전세대의 파이널 판타지에서 차세대플랫폼으로 바뀌면서 최초로 선보인 풀보이스 게임입니다. 컷신으로 생동감있는 인물들의 표정과 성우들의 연기가 더해졌기에 감동적인 스토리가 더욱 부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대를 앞선 그래픽
300명의 개발인원으로 2년간 40억엔을 투자하였던만큼 발매당시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들중에서는 최고의 그래픽이었습니다. 그 후로도 한동안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플랫폼이 바뀐점도 있겠지만 하드웨어를 충분히 분석하고 투자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후에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라면 '시대를 앞선 그래픽'이라는 수식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캐릭터와 육성과 배경미술
파이널 판타지는 시리즈마다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경험치 쌓아 레벨을 올리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배틀에서 승리할때마다 '어빌리티 포인트'를 모아 <스피어 보드>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택하였습니다. 매번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다 혹평을 받은 전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이번 편에서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인 티더가 비사이드 섬으로 표류해 스피라라는 세계를 몽환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배경 또한 인상적입니다.
감동적인 스토리
앞서 일본 설문조사 '눈물의 JRPG'에서도 1위를 할만큼 완성도있는 스토리로 인정받았었습니다. 이에따라 캐릭터들의 인기도 많아 인기투표순위에서도 여주인공인 '유우나'가 1위를 차지해 파이널 판타지 팬들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케릭터 인기순위
01위 유우나 (FF10) 583,081
02위 리노아 (FF8) 577,878
03위 류크 (FF10) 534,158
04위 아쉐 (FF12) 484,180
05위 가넷 (FF9) 457,846
06위 키스티스(FF8) 426,930
07위 렌 (FF10-2)421,102
08위 파인 (FF10-2)418,635
09위 루루 (FF10) 393,647
10위 티파 (FF7) 365,992
총투표수 15,765,399
주인공 <티더>가 살던 세계와 영문도 모른채 떨어진 세계 '스피라'를 차츰 몰락시키는 [신]이라는 존재를 둘러싸고, 여주인공 <유우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속에서 <티더>의 불안과 지켜주고 싶은 감정을 잘 아울러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게임 속에서 <티더>가 독백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이끌어 내어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돕고있습니다.
일방적인 일자진행과 지나친 미니게임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10도 혹평을 받아야했던 부분은 확실히 있습니다.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플레이타임이 중반 늦어도 중후반에는 '비공정'을 얻어 세계를 자유롭게 이동하여 자유도가 파이널 판타지 10은 거의 게임이 끝나가는 시점이 되어서야 '비공정'을 얻게됩니다. 그래서 플레이어의 선택권이 줄어 스토리위주로만 게임이 진행되었다는 점 또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미니게임은 자주 나왔지만 안해도 상관이 없거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도였다면, 파이널 판타지10에서는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어려워 많은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이 보완이 될 정도로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지금은 다소 위축되었지만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JPRG의 위상을 보여주었던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여 '파이널 판타지10'을 모르던 PC방 사장님도 붙여놓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이수영씨의 '얼마나 좋을까'도 인기를 얻어 티비에도 뮤직비디오가 나오곤 했습니다.
최근 많은 플레이어들의 요청에 따라 HD리마스터 계획을 발표했는데, 특히 <한글화>발표를 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명작이라도 영문이나 일어보다는 한글이 훨씬 게임에 몰입도를 높여줄 것입니다. 이참에 그때 즐겨보지 못했던 분이라면 지금이 적기일지 모릅니다.
아래는 <파이널 판타지10 HD>와 오리지널을 비교한 스크린샷입니다.
장점: 최초의 풀보이스, 시대를 앞선 그래픽, 감동적인 스토리
단점: 단조로운 일자진행과 지나친 미니게임
영화팬들이라면 하나쯤은 기억에 남는 영화가 하나씩 있듯이 게임 플레이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게임 하나쯤 있을것입니다. <파이널 판타지10>은 그중에 하나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충분한 수작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명작으로도 떠올릴 것입니다. 지금에서야 물론 최신작들보다 그래픽이나 디테일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게임성이나 스토리는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파이널 판타지에 대해 관심이 있고 JPRG에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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